텔로미어/마이클포셀외/심리나옮김/쌤앤파커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바로 복을 받았다고 하기도 한다. 그것 중에서도 젊게 사는 것이 복의 바람인지도 모른다.
삶에서 젊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잘살펴 복되게 살아가면 어떨까 생각하여 본다.
우리의 생활방식이 노화를 일으키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노화의 4대 주법이 있다고 한다. 노화의 4대 주범은 산화, 염증, 당화반응, 비정상 메틸화를 들 수 있다한다. 이 주범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노화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한다.
1. 산화
노화의 첫 번째 주범인 산화는 프리 래디컬에 의해 일어난다. 프리 래디컬은 불안정하게 들떠 있는 분자를 말한다. 이것이 몸속을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치면서 다른 분자들을 공격해서 상처를 입히고, 심지어 DNA와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까지 훼방을 놓는다. 더 심각한 문제는 프리 래디컬에게 공격받은 분자와 DNA, 세포가 또 다른 분자나 DNA 세포의 기능까지도 마비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면 우리 몸은 ‘산화 스트레스’라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지속적인 산화 스트레스는 각종 암과 퇴행성 질병을 초래한다. 또 프리 래디컬에 의한 DNA 손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DNA에는 프리 래디컬에 의한 손상에 유난히 예민한 부위가 있다. 이부위의 손상은 노화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비타민C, E 등의 미량원소와 블루베리 같은 항산화 물질과 식품을 섭취하면 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2. 염증
염증은 노화의 두 번째 주범이다. 관절염, 편도선염, 피부염처럼 눈에 확 띄는 것만을 염증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염증은 체내에서도 조용히, 만성적으로 암암리에 활동하며 별의별 중병을 다 일으키고 다닌다. 심장병, 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암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런 만성적 염증이 악랄한 이유는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널 지경에 이를 때까지 아무 티도 내지 않기 때문이다.
한 때 심장 전문의들은 심장병의 원인이 관상동맥의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게 만성적 염증 탓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만성적 염증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뇌에 염증이 생기면 독성 폐기물이 만들어진다. 이폐기물은 뇌 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을 떨어뜨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 당뇨병의 일종인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혈관에 염증이 일어나면 췌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까지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지 않는 만성적 염증도 있다. 하지만 그런 염증도 별다를 건 없다. 인체 내에 장고하고 있는 기간이 20~30년 이상으로 훨씬 길다는 점이 다를 뿐, 건강을 해치고 수명이 줄어들게 만드는 건 똑같다.
만성적 염증은 텔로미어에도 영향을 미쳐 정상보다 빠른 속도로 짧아지게 만든다.
다른 노화의 원인들도 마찬가지지만, 생활습관이 좋아지면 염증은 물러가게 되어 있다. 염증을 줄이려면 채소와 과일, 특히 혈당이 낮거나 중간 정도인 과일을 섭취하고, 생선과 생선기름을 더 많이 먹고, 적정량의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3. 당화반응
노화의 다음 주범은 당화반응이다.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음식들이 우리 세포를 천천히 파괴하는 것이다. 당화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물질은 당분이다. 당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건강을 해치고, 늙게 만들고 있다.
과도한 당분이 인체에 들어오면 당화반응을 거치게 된다. 당화반응이란 당 분자가 단백질이나 지방 분자에 달라붙는 화학반응으로, 세포막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세포를 죽게 만들기도 한다.
당화반응이 일어나면 당화 반응 최종 산출물이라는 물질이 형성된다. 이 물질은 온몸에 누적되어 만성적 염증을 일으키고, 거의 모든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 물질은 혈소판이 덩어리로 뭉쳐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덩어리진 혈소판은 혈관을 좁혀 고혈압, 혈관 질환,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게다가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장병, 대장염, 피부병, 심지어 눈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당분이 듬뿍 담긴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높은 온도에서 바싹 익히거나 그을린 음식을 삼가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대부분 일정량의 당분을 포함하며, 높은 온도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전자레인지도 마찬가지) 당화반응 최종 산출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임상 내분비 대사 학회지에 발표된 한 논물에 따르면, 국립노화연구회와 마운트사이나이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 당화 최종 산출물이 적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염증도 덜 일어나고 혈관도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조리 온도를 낮추고 음식물 내 수분 함량을 높이며, 포장음식과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라고 조언한다.
4. 비정상 메틸화
노화의 마지막 주범은 바로 비정상 메틸화다. 메틸기(탄소 원자1개와 수소 원자3개로 이루어진 화합물)가 다른 분자들과 결합하는 화학반응으로 인체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위험한 중금속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해주기 때문이다. 간으로 흘러들어온 농약과 같은 독소뿐 아니라 간 내부에서 생성된 폐기물을 배출하게 해준다. 메틸화는 정상적인 두뇌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뿐이 아니라 메틸화는 노화의 첫 번째 주범으로 소개했던 산화를 막아주고 텔로미어 길이를 늘여주기도 한다.
이 메틸화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자궁경부암, 대장암, 심장마비,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등을 유발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메틸화가 아닌, 몸에 이로운 메틸화가 일어나게 하려면 채소와 혈당지수가 중간 이하인 과일로 긍정적인 메틸화가 좀 더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말씀을 생각하여 본다.
‘건강한 삶은 어떤 금보다 좋고 굳건한 영은 헤아릴 수 없는 재물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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