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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리마인드할것

문제는 부모 스스로조차 자신이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Jason Han 님의 페이스북 中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31476166936808&id=100002232993211


 




돈 안들이고 자녀가 놀라운 학습능력을 갖게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이 있다.


비싼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그것은 자녀에게 '탁월한 세계관'을 일찌기 가르치는 것이다.


세계관이 올바로 정립되면 자녀는 자신의 세계속에서 스스로 가치와 지식을 구성해 나간다. 그러면서 어떤 Ideal을 갖게 된다. 그것은 인간의 지적 본능이다.



우리는 아주 평범한 가정의 자녀가 뛰어난 학습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을 종종 본다. 그것은 부모의 세계관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즉 세계를 이해하는 가치에 있어서 암묵적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많이 배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초기에 부모로부터 입력된 세계관의 단초를 가지고 자기 세계를 구성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것은 사물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가 사는 동네에 한 식당의 아주머니는 몇년 전 아주 조그마하게 한식부페집을 열었는데,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비범했다. 비범하다는 이야기는 본질을 정확히 꿰뚫으며 이야기하더라는 것이다.



예를들면, 식당에서 양념을 지나치게 많이 친 음식들은 대개 재료가 신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그런 해석이다. 그러면서 손님들에게도 식사하는 태도에 대한 조언을 한다. 너무 빨리 먹지 말라는 등, 식사하러 올 때는 복장에도 신경을 쓰라는 등, 그래야 식사의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이다.



잔소리 같지만, 그런 인식은 '사물의 본성'에 대해 직관적 이해 능력을 갖고 있음을 뜻했다.



그런 아주머니에게는 식당일을 돕는 좀 불량스러워 보이는 20대 초반의 아들이 있었는데, 가끔 밖에서는 또래나 후배들을 휘어 잡는 모습이 보이지만 손님들에게는 여간 친철한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어머니가 교육시킨 것이다.



호기심에 물어 보았더니,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식당일을 돕게 했는데 '우리 목숨은 손님들에게 달려 있다'고 가르쳐왔다는 것이다.



그 아들은 엄마가 장을 보러 건 사이에 음식을 준비하곤 한다.

그런데 그 정성과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아이는 자신과 엄마의 운명이 손님들에게 달려 있다는 그런 세계관으로 부터 요리와 조리의 기술을 최상의 상태로 터득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식당의 시작은 보잘 것 없었지만, 나날이 손님이 늘었고 최근에는 더 넓은 장소로 옮겼다.



교회와 단체들로부터 주문이 크게 늘었는데, 그 아들이 10만원 어치 도시락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애를 쓰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 청년은 10만원 쯤은 아무렇게나 써 버리는 가정의 자녀와는 확실히 다르게 세상을 살 것이 분명하다.



자녀에게 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 지 설명해 본 적이 없거나 설명할 수 없는 부모는 절대로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서는 안된다.



자녀에게 절제를 가르치지 않고, 또 자녀에게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부모, 그래서 자녀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받아야 하는지를 가르칠 수 없는 부모는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자식농사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부모 스스로조차 자신이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세계관이 없는 부모, 잘못된 세계관을 가진 부모는 자식을 훌륭하게 키울 수가 없다. 아무리 돈이 많고 학벌이 높아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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